4거래일째 상한가를 기록했던 동진쎄미켐이 8일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경기도 시화공장에 신설법인을 설립하고 전환사채(CB)등 유가증권 200억원 발행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동진쎄미켐은 지난 1일 종가가 2400원이었으나, 4거래일간 상한가를 기록한 끝에 8일 4190원에 마감됐다.

특히 동진쎄미켐은 최근 태양광 테마주로 주목받으며, 개인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강한 '매수'세가 유입됐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발포제 등을 생산하고 있는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1236번지 소재 시화공장에 PDP용 EMI 설비건설을 완료한 상태"라며 "향후 발포제 공장을 축소하는 대신 EMI 설비를 확충하는 등의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또 "4분기부터 EMI 필름 양산에 따른 매출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태양광 관련주로 주목받고 있는 데 대해서는 "태양전지와 관련된 기술개발은 완료된 상태지만, 현재 설비투자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고 일축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