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다시 장중 사상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8일 코스피지수는 장 초반 2022.01까지 치솟다가 16.79포인트(0.84%) 오른 2012.82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주말 미국 다우지수 등이 고용지표 호전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

외국인들이 대규모 순매수를 보이며 상승을 이끌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업이 4.3% 오른 것을 비롯 기계 운수장비 철강 등 중국 관련 업종의 강세가 이어졌다. 주가 상승으로 증권업종도 2.91% 오르는 강세를 보였다. 반면 섬유의복 전기가스 은행 등의 업종은 내렸다.

대형주 가운데는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현대미포조선 STX조선이 나란히 4∼5% 오르는 등 조선주가 강세를 이어갔으며 포스코도 1.17% 올랐다. 또 3분기 실적호전이 예상되는 LG필립스LCD가 7.11% 급등했으며 LG전자도 3.19% 오르며 신고가 기록을 경신했다. 반면 삼성전자 국민은행 하이닉스 등은 약보합세로 마쳤다. 증권주 중에는 미래에셋증권이 상한가를 기록하고 삼성증권한국금융지주가 8%대 급등세를 보인데 반해 대우증권현대증권 등은 소폭 하락하는 등 차별화되는 양상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