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해진 날씨 탓인지 '한경스타워즈' 선수들도 잔뜩 움츠린 모습이다.

8일 대부분의 참가자들이 관망세를 유지한 가운데 매매에 참여한 선수들도 소극적인 패턴을 이어갔다.

굿모닝신한증권의 김현기 대구서지점장은 이화전기 4만주를 사들였지만 막판 전량을 되팔아 100% 현금화했다.

이날 매매한 물량은 상한가인 1995원에 매입했다 상한가가 풀렸을때 처분하면서 소폭 손실을 입었다.

전날까지 나흘 연속 급락했던 이화전기는 이날 투자경고종목에서 지정 해제되면서 가격 제한폭까지 뛰어 올랐다.

현대증권의 정민철 과장은 남아있던 동국실업을 모두 매각한 가운데 위지트를 추가 매수했다 일부 되팔았다. 코스모화학도 5700여주를 다시 사들였다.

동국실업은 매입가와 거의 비슷한 가격에 팔아 크게 성과를 보지 못했고, 위지트는 장중 주가 출렁임을 이용해 소폭 차익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코스모화학은 반등 하루만에 다시 약세 전환해 3% 넘게 떨어졌다.

이 밖에 우리투자증권의 윤위근 울산지점장이 폴켐으로 또 한차례 차익을 남겼다.

이날 주가는 2% 남짓 떨어졌지만 윤 지점장은 장 초반 주가가 반짝 상승한 틈을 타 830원에 매입한 물량을 910~930원에 분할 매도했다.

한편 윤 지점장도 현재 100% 현금만 보유하고 있다.

메리츠증권 강남센터의 천충기 부지점장은 CMS에 대한 관심을 버리지 못하고 있지만 매매 성과가 그리 좋지 못한 모습이다.

이날 역시 일부를 1~3%씩 손해를 보고 매각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