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의 매각절차가 이달 중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8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업계에 따르면 이날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캠코 측이 제출한 쌍용건설의 매각방식을 승인,캠코와 매각주간사인 KPMG-소시어스 컨소시엄은 이달 중 매각공고를 내는 등 본격적인 매각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매각일정에 따라 캠코 등 채권단은 보유한 쌍용건설 지분(50.07%)을 공개경쟁 입찰에 부쳐 최고가격을 써낸 회사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게 된다.

매각이 재개됨에 따라 쌍용건설 인수에 관심이 있는 기업들의 인수전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