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네이터 … 인류의 마지막 희망인 인간을 끝까지 구해야 한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과 이제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주지사로 정치인의 길을 걷고 있는 당시 신예 액션 스타 아놀드 슈왈제네거를 일약 스타덤에 올린 작품이기도 하다.

전세계적인 히트를 기록하면서 첫 편에 이어 이어지는 속편은 대규모 예산으로 화려하게 제작될 수 있었다. 640만 달러의 저예산 제작비가 들인 이 영화는 결국 미국내에서만 3690만 달러의 흥행 수입을 올렸다고 알려지기도 했다.

30억 인구가 핵전쟁으로 떼죽음을 당하고 반공 컴퓨터가 지구를 장악한 뒤 인류를 멸망시키려고 할때, 끝까지 인류의 희망을 지키기 위해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과거로 온 인류의 마지막 희망을 지키러 온 이와 이를 막기 위해 내려온 전사.

이어지는 속편에서는 예상을 뛰어넘는 스팩타클한 화면과 점점 진화하는 미래에서 온 2명의 전사에게 빠져들기도 했다.

8일에는 '터미네이터'의 속편 제작 계획이 발표되면서, 전편들의 흥행에 버금가는 영화가 만들어질지 많은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다.

연출, 캐스팅 등 세부사항은 모두 미정으로, 2009년으로 개봉만 정해놓은 상태라고 알려졌다.

네티즌들은 '터미네이터4'를 검색하며 2009년 개봉될 새로운 SF영화에 한껏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