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이 호성케멕스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9일 이 증권사 김평진 연구원은 "자동차 내장재인 PSM의 매출이 가세하면서 정밀소재 부문의 이익률이 회복, 상반기 호성케멕스의 영업이익이 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13%와 14.7% 증가했다"고 밝혔다.

PSM은 호성케멕스가 꾸준히 연구 개발하고 있는 신제품 중 가장 먼저 상용화가 이루어진 것으로, 향후 2000cc급 이상의 중대형 고급 승용차에 대부분 장착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

김 연구원은 "보유하고 있는 소재 기술을 응용해 친환경 품목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어 향후 높은 성장성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자동차용 PSM이 내년 이후엔 매출 증대에 본격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고, 영업이익률 개선 역시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향후 기대되는 성장성을 감안할 때 밸류에이션이 지속적으로 상향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를 6100원으로 올려잡았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