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株 비중축소? 어불성설!..포스코 목표가 일제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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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76만원까지 올랐던 POSCO가 숨을 고르며 주춤대고 있다.
외국인 순매도가 연일 지속되는 등 일부에선 주가 상승에 대한 부담감을 표출하고 있다.
그러나 업계 전문가들은 POSCO의 목표주가를 잇따라 상향 조정하며, 아직은 철강주에 대한 비중을 줄일 때가 아니라고 강조하고 있다.
9일 대우증권 양기인 연구원은 "POSCO의 영업이익률은 오는 2009년까지 20%대의 고수준을 이어갈 것"이라며 "철강 시황도 장기간 안정적인 흐름이 유지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POSCO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5조3587억원과 1조839억원으로 호조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
매수 의견을 유지한 가운데 시간이 지나면서 수익 전망이 상향 조정될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며 목표주가를 82만7000원으로 올려잡았다.
한편 양 연구원은 "IT 시황의 불안정성 가중과 이익 모멘텀 부재로 구경제 업종에 대한 매기 집중이 불가피하다"면서 "내년 철광석 가격이 인상되면 철강 시황 및 이익 모멘텀도 강화된다"고 말했다.
기계나 조선, 건설 등에 비해 밸류에이션도 낮다는 점에서 철강 업종에 대해 비중축소로 대응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는 분석이다.
동양종금증권 역시 "한번 뜨겁게 달궈진 쇠는 쉽게 식지 않는다"면서 적어도 내년 1분기까지는 철강주에 대해 긍정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철강 업체들의 영업이익이 3분기에도 평균 22%의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
이 증권사 박기현 연구원은 "비수기에도 제품가격 인상이 시도될 정도로 비즈니스 환경이 긍정적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면서 "철강업종 주가를 견인할 POSCO의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밸류에이션 부담은 높아지고 있지만 리레이팅 과정이 진행되고 있는만큼 펀더멘털과 수급 등 주변 여건에 보다 주목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목표주가를 87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했다.
박 연구원은 현대제철의 목표주가도 10만6000원으로 올려잡았다.
키움증권도 이날 POSCO의 목표주가를 8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외국인 순매도가 연일 지속되는 등 일부에선 주가 상승에 대한 부담감을 표출하고 있다.
그러나 업계 전문가들은 POSCO의 목표주가를 잇따라 상향 조정하며, 아직은 철강주에 대한 비중을 줄일 때가 아니라고 강조하고 있다.
9일 대우증권 양기인 연구원은 "POSCO의 영업이익률은 오는 2009년까지 20%대의 고수준을 이어갈 것"이라며 "철강 시황도 장기간 안정적인 흐름이 유지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POSCO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5조3587억원과 1조839억원으로 호조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
매수 의견을 유지한 가운데 시간이 지나면서 수익 전망이 상향 조정될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며 목표주가를 82만7000원으로 올려잡았다.
한편 양 연구원은 "IT 시황의 불안정성 가중과 이익 모멘텀 부재로 구경제 업종에 대한 매기 집중이 불가피하다"면서 "내년 철광석 가격이 인상되면 철강 시황 및 이익 모멘텀도 강화된다"고 말했다.
기계나 조선, 건설 등에 비해 밸류에이션도 낮다는 점에서 철강 업종에 대해 비중축소로 대응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는 분석이다.
동양종금증권 역시 "한번 뜨겁게 달궈진 쇠는 쉽게 식지 않는다"면서 적어도 내년 1분기까지는 철강주에 대해 긍정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철강 업체들의 영업이익이 3분기에도 평균 22%의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
이 증권사 박기현 연구원은 "비수기에도 제품가격 인상이 시도될 정도로 비즈니스 환경이 긍정적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면서 "철강업종 주가를 견인할 POSCO의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밸류에이션 부담은 높아지고 있지만 리레이팅 과정이 진행되고 있는만큼 펀더멘털과 수급 등 주변 여건에 보다 주목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목표주가를 87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했다.
박 연구원은 현대제철의 목표주가도 10만6000원으로 올려잡았다.
키움증권도 이날 POSCO의 목표주가를 8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