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CC(적층세라믹콘덴서), 전해콘덴서 등 콘덴서 관련주들이 업황 호조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는 분석에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9일 오전 9시 41분 현재 삼화콘덴서, 삼화전기, 삼화전자, 필코전자, 한국성산, 뉴인텍이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성문전자는 6%대, 삼성전기는 2%대 오름세다.

휴대전화, 노트북 등에 들어가는 부품인 MLCC의 경우 전방 제품의 소형화 및 경량 박형화로 인해 초고용량 제품의 경우 공급부족 현상이 더 심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이날 한국투자증권은 삼화콘덴서에 대한 보고서에서 “MLCC 업황 호조로 물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고용량 및 소형품목 비중이 상승해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교보증권은 삼성전기에 대한 보고서에서 MLCC 분야가 고용량 위주의 공급부족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