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자회사 가치 부각되며 연일 신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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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3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자회사들의 가치가 부각되면서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9일 오전 10시 50분 현재 LG는 전날보다 3900원(5.56%) 오른 7만4100원에 거래되며 사흘째 오르고 있다. 연일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는 것.
LG의 주가는 최근 한 달 새 40% 가깝게 오르며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 기간 기관이 700만주 가량 사들이면서 주가 상승을 주도하는 모습이다.
반면 외국인은 연일 '팔자'에 나서 800만주 가량을 매도했다. 외국인지분율도 27.6%에서 22.8%까지 낮아졌다.
박대용 현대증권 연구원은 "LG전자, LG CNS 등 자회사들의 실적 전망이 매우 밝아 주가가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 지주사들이 재평가 과정을 거쳐 할인폭을 줄이고 있는 가운데 LG의 상장, 비상장 자회사들의 3분기 실적이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는 설명이다.
박 연구원은 LG의 태양광 발전 사업 추진과 관련,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작을 것으로 본다"며 "실질적인 성과가 확인되기 전까지는 밸류에이션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9일 오전 10시 50분 현재 LG는 전날보다 3900원(5.56%) 오른 7만4100원에 거래되며 사흘째 오르고 있다. 연일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는 것.
LG의 주가는 최근 한 달 새 40% 가깝게 오르며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 기간 기관이 700만주 가량 사들이면서 주가 상승을 주도하는 모습이다.
반면 외국인은 연일 '팔자'에 나서 800만주 가량을 매도했다. 외국인지분율도 27.6%에서 22.8%까지 낮아졌다.
박대용 현대증권 연구원은 "LG전자, LG CNS 등 자회사들의 실적 전망이 매우 밝아 주가가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 지주사들이 재평가 과정을 거쳐 할인폭을 줄이고 있는 가운데 LG의 상장, 비상장 자회사들의 3분기 실적이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는 설명이다.
박 연구원은 LG의 태양광 발전 사업 추진과 관련,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작을 것으로 본다"며 "실질적인 성과가 확인되기 전까지는 밸류에이션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