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9일 모두투어에 대해 높은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매수'의견과 목표가 7만8000원을 유지했다.

강태호 하나대투 연구원은 "모두투어는 3분기에 높은 실적 증가세를 보일 것이며, 유통경쟁력 강화 및 규모의 경제효과로 실적 호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모두투어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303억원, 영업이익 5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기 각각 51.4%, 35.8% 증가할 것으로 강 연구원은 추정했다.

강 연구원은 "해외여행 수요 확산에 따른 패키지 송객수 증대로 매출액이 늘어났다"며 "전문판매대리점이 지난 2006년 490개에 불과했으나, 올해에는 600개에 달하는 등 유통경쟁력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모두투어는 이 같은 긍정적인 전망과는 달리 5거래일째 하락하고 있다.

9일 오전 10시 38분 현재 모두투어는 전날대비 1100원(2.10%) 떨어진 5만13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하락세가 시작되기 전인 지난 1일 종가 5만6100원보다 무려 8.6% 떨어진 수준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