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I, 사모펀드 지분확대..경영권 분쟁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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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외기업과 사모기업인수증권투자회사가 코스닥 상장사인 EBSI의 경영권을 놓고 경쟁을 가열시키고 있다.
EBSI의 적대적 인수합병(M&A)을 추진하고 있는 에스에이엠텍씨앤티에 맞서 경영진측 우호세력인 피아이리치(PEI-RICH) 사모기업인수증권투자회사3호가 지분을 확대했다.
피아이리치(PEI-RICH) 사모기업인수증권투자회사3호는 9일 개인 대주주 2명을 특별관계자로 영입, EBSI 보유지분을 기존 5.07%에서 10.00%로 늘렸다고 금융감독원에 신고했다.
피아이리치는 EBSI 경영진측 우호세력으로, 이번 지분 확대는 EBSI의 적대적 M&A를 시도하고 있는 에스에이엠텍씨앤티의 공격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에스에이엠텍씨앤티는 지난 8월초 경영참여 목적으로 EBSI 주식 244만주를 장내에서 매입하면서 경영참여를 선언, EBSI에 대한 적대적 M&A의 뜻을 드러냈다. EBSI는 에스에이엠텍씨앤티가 적대적 M&A 추진 의사를 밝히자 피이아이리치를 대상으로 13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하는 등 경영권 방어에 나섰다.
에스에이엠텍씨앤티는 이에 대응해 지난달 특별관계자를 영입, 보유지분을 5.36%(261만주)로 늘리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이후 에스에이엠텍씨앤티측은 실적저하, 부실 자회사에 대한 과도한 투자, 횡령사건 등을 사유로 이사ㆍ감사의 해임 및 새로운 이사ㆍ감사의 선임을 위한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에 청구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BSI의 적대적 인수합병(M&A)을 추진하고 있는 에스에이엠텍씨앤티에 맞서 경영진측 우호세력인 피아이리치(PEI-RICH) 사모기업인수증권투자회사3호가 지분을 확대했다.
피아이리치(PEI-RICH) 사모기업인수증권투자회사3호는 9일 개인 대주주 2명을 특별관계자로 영입, EBSI 보유지분을 기존 5.07%에서 10.00%로 늘렸다고 금융감독원에 신고했다.
피아이리치는 EBSI 경영진측 우호세력으로, 이번 지분 확대는 EBSI의 적대적 M&A를 시도하고 있는 에스에이엠텍씨앤티의 공격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에스에이엠텍씨앤티는 지난 8월초 경영참여 목적으로 EBSI 주식 244만주를 장내에서 매입하면서 경영참여를 선언, EBSI에 대한 적대적 M&A의 뜻을 드러냈다. EBSI는 에스에이엠텍씨앤티가 적대적 M&A 추진 의사를 밝히자 피이아이리치를 대상으로 13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하는 등 경영권 방어에 나섰다.
에스에이엠텍씨앤티는 이에 대응해 지난달 특별관계자를 영입, 보유지분을 5.36%(261만주)로 늘리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이후 에스에이엠텍씨앤티측은 실적저하, 부실 자회사에 대한 과도한 투자, 횡령사건 등을 사유로 이사ㆍ감사의 해임 및 새로운 이사ㆍ감사의 선임을 위한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에 청구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