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기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에 합류했습니다. 황 전 회장은 윤진식 전 산자부 장관과 함께 '경제살리기특별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임명되어 오늘부터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이 후보가 서울시장으로 재직하던 시절 서울시의 주거래은행인 우리은행 행장으로 일하던 황 전 회장은 그 때부터 이 후보와 가깝게 지내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황 전 회장은 17대 총선과 지난해 서울시장 선거에서도 한나라당 영입대상으로 러브콜을 받아왔지만 고사를 하다가 올 봄 연임에 실패한 뒤 야인생활 7개월여만에 화려하게 복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