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 모터 카는 9일 서울 성북동 삼청각에서 신차 발표회를 갖고 2도어 4인승 컨버터블 모델인 '팬텀 드롭헤드 쿠페'를 선보였다.

팬텀 드롭헤드 쿠페(Phantom Drophead Coupe)의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7억7천만원으로 국내에서 판매되는 쿠페 가운데 최고로 비싸다.

영국 남부에 위치한 굿우드의 공장에서 수작업으로 생산되는 이 차량은 6.75ℓ 자연흡기식 V12 엔진을 탑재, 최고출력 453마력, 최대토크 720Nm의 성능을 자랑한다.

회사측은 이 차량이 전통적인 우드와 가죽 기술에서부터 알루미늄 차체의 복잡한 접합까지 수공 기술과 첨단 소재. 기술의 복합체라고 설명했다.

팬텀 드롭헤드 쿠페는 탁월한 주행성, 뛰어난 엔지니어링, 디자인 등을 결합한 컨버터블로 현재 전세계적으로 2007년 생산분은 모두 예약이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2008년분도 예약이 거의 끝난 상태라 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