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비로 일조량이 줄어 올해 쌀 수확량은 작년보다 3% 이상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지난달 15일부터 20일까지 전국 4500개 표본필지를 대상으로 쌀 예상량을 조사한 결과 올해 전국 쌀 생산량은 450만2000t으로 추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작년 468만t보다 3.8%(17만8000t) 감소한 것으로 최근 5년간의 평균치(459만t)에 비해서도 1.9%(8만8000t) 줄었다.

이는 재배면적이 지난해 95만5000ha에서 95만ha로 0.5% 줄어든 데다 단위면적당 수확량(1만㎡ 기준)이 476㎏으로 작년(493㎏)보다 3.4% 감소했기 때문이다.

현승윤 기자 hyuns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