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재 오닐, 서울 등 12개 도시 투어 콘서트‥ 13일부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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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미국인 비올리니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이 3집 앨범 '슈베르트-겨울 여행' 발매를 기념해 오는 13일부터 서울 등 12개 도시에서 투어 콘서트를 연다.
그는 이번 공연에서 3집에 담긴 '겨울 나그네' 등 슈베르트의 곡들을 기타와 비올라 선율로 들려줄 예정이다.
특히 오는 26일 서울 LG아트센터 무대에서는 '겨울 나그네' 전곡(24곡) 연주에 도전한다.
3집 앨범은 세계적인 클래식 레이블인 도이치그라모폰(DG)에서 발매됐다.
도이치그라모폰은 한국 음악가 중 조수미,정명훈,정트리오의 앨범만 낼 정도로 음악가 선정에 까다로운 곳이다.
용재 오닐은 9일 기자간담회에서 "어릴 때 즐겨 듣던 LP앨범에는 항상 도이치그라모폰을 뜻하는 노란색 표시가 있었다"며 "이번 앨범에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슈베르트의 곡들을 담았다"고 밝혔다.
녹음은 자연스러운 소리를 추구하는 도이치그라모폰의 앨범답게 스튜디오가 아닌 강원도의 한 교회에서 이뤄졌다.
이를 위해 110년 역사의 독일 에밀 베를리너 스튜디오에서 정상급 프로듀서를 한국에 파견했다.
반주에 클래식 기타를 사용한 것도 특이하다.
용재 오닐은 "기타는 소리가 투명하고 음색을 유연하게 조절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사용하게 됐다"며 "노래 가사가 중요한 슈베르트의 음악을 가사 없이 연주만으로 들려주려면 제 개성을 한껏 살리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용재 오닐은 비올라 연주자로는 최초로 줄리어드 대학원에 입학하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미국 클래식계 최고 권위의 에버리 피셔 커리어 그랜트 상을 받았으며 국내 클래식 음반 판매 1위를 달리고 있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
그는 이번 공연에서 3집에 담긴 '겨울 나그네' 등 슈베르트의 곡들을 기타와 비올라 선율로 들려줄 예정이다.
특히 오는 26일 서울 LG아트센터 무대에서는 '겨울 나그네' 전곡(24곡) 연주에 도전한다.
3집 앨범은 세계적인 클래식 레이블인 도이치그라모폰(DG)에서 발매됐다.
도이치그라모폰은 한국 음악가 중 조수미,정명훈,정트리오의 앨범만 낼 정도로 음악가 선정에 까다로운 곳이다.
용재 오닐은 9일 기자간담회에서 "어릴 때 즐겨 듣던 LP앨범에는 항상 도이치그라모폰을 뜻하는 노란색 표시가 있었다"며 "이번 앨범에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슈베르트의 곡들을 담았다"고 밝혔다.
녹음은 자연스러운 소리를 추구하는 도이치그라모폰의 앨범답게 스튜디오가 아닌 강원도의 한 교회에서 이뤄졌다.
이를 위해 110년 역사의 독일 에밀 베를리너 스튜디오에서 정상급 프로듀서를 한국에 파견했다.
반주에 클래식 기타를 사용한 것도 특이하다.
용재 오닐은 "기타는 소리가 투명하고 음색을 유연하게 조절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사용하게 됐다"며 "노래 가사가 중요한 슈베르트의 음악을 가사 없이 연주만으로 들려주려면 제 개성을 한껏 살리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용재 오닐은 비올라 연주자로는 최초로 줄리어드 대학원에 입학하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미국 클래식계 최고 권위의 에버리 피셔 커리어 그랜트 상을 받았으며 국내 클래식 음반 판매 1위를 달리고 있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