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채 전문투자 펀드 도입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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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주식시장에 비해 낙후돼 있는 채권시장을 선진화하기 위해 회사채 전문투자펀드 도입을 검토 중이다.
전홍렬 금융감독원 부원장은 9일 증권업협회 주최 '채권시장 선진화 전략 세미나'에 참석,이같이 밝혔다.
전 부원장은 "1956년 증시 개장 이래 코스피지수 2000,시가총액 1조달러,주식거래대금 세계 10위 등 주식시장은 괄목할 만한 발전을 이뤄냈으나 채권시장은 50년 전이나 지금이나 달라진 것이 없다"며 "고령화 시대에 부합하는 장기 채권과 혁신 중소기업 자금 조달을 지원하기 위한 고수익 채권의 발행 여건을 개선하고 회사채 발행을 촉진하기 위해 회사채 전문투자펀드 등의 도입을 고려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금융산업이 우리나라의 미래를 선도하는 진정한 성장 동력 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주식시장과 채권시장이 조화를 이루며 균형있게 발전해야 한다"며 "회사채 전문투자펀드 도입을 포함한 규제 완화와 경쟁 촉진,채권시장의 투명성 및 유동성 제고,채권시장 인프라 지속 개선 등으로 채권시장의 선진화를 유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 부원장은 또 "모든 채권 장외거래 호가를 증권업협회에 보고하고 협회는 호가 정보와 체결 정보를 연결시켜 공시함으로써 누구나 손쉽게 채권 거래 정보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해 채권 거래의 투명성을 제고하는 방안도 마련해 시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
전홍렬 금융감독원 부원장은 9일 증권업협회 주최 '채권시장 선진화 전략 세미나'에 참석,이같이 밝혔다.
전 부원장은 "1956년 증시 개장 이래 코스피지수 2000,시가총액 1조달러,주식거래대금 세계 10위 등 주식시장은 괄목할 만한 발전을 이뤄냈으나 채권시장은 50년 전이나 지금이나 달라진 것이 없다"며 "고령화 시대에 부합하는 장기 채권과 혁신 중소기업 자금 조달을 지원하기 위한 고수익 채권의 발행 여건을 개선하고 회사채 발행을 촉진하기 위해 회사채 전문투자펀드 등의 도입을 고려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금융산업이 우리나라의 미래를 선도하는 진정한 성장 동력 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주식시장과 채권시장이 조화를 이루며 균형있게 발전해야 한다"며 "회사채 전문투자펀드 도입을 포함한 규제 완화와 경쟁 촉진,채권시장의 투명성 및 유동성 제고,채권시장 인프라 지속 개선 등으로 채권시장의 선진화를 유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 부원장은 또 "모든 채권 장외거래 호가를 증권업협회에 보고하고 협회는 호가 정보와 체결 정보를 연결시켜 공시함으로써 누구나 손쉽게 채권 거래 정보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해 채권 거래의 투명성을 제고하는 방안도 마련해 시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