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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매출 1000억 달러 시대] 환율은 글로벌 기업의 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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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의 지난해 연간 매출은 원화 기준 83조2000억원.2004년부터 연평균 2.7% 성장하는 데 그쳤다.

    이 지표만 놓고 보면 삼성전자의 성장 엔진이 꺼져가고 있다고 할 만하다.

    하지만 이는 삼성전자가 이미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기 때문에 나타나는 착시현상일 뿐이다.

    같은 매출액을 달러로 표시하면 879억달러.2004년부터 연평균 13.0% 성장했다.

    달러로 보면 여전히 두자릿수대의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는 셈이다.

    삼성전자는 전체 매출 중에서 해외에서 벌어들이는 비중이 85%에 달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삼성전자의 현주소를 객관적으로 평가하려면 원화가 아니라 달러화 기준으로 따져야 한다는 얘기다.

    글로벌 기업의 경영실적과 회사가치를 공식적으로 비교하는 미국 포천,비즈니스위크 등도 모두 달러화를 평가의 기준으로 삼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도요타,엘피다 등 일본 기업들이 잘 나간다고 하지만 엔저(低) 효과를 걷어내고 보면 삼성 등 국내 기업들과 크게 다를 바 없다"고 말했다.

    삼성은 이 같은 환율의 멍에를 벗어던지기 위해 해외 생산 비중을 대폭 늘리고 있다.

    디지털미디어는 이미 해외 생산 비중이 90%를 넘어섰고,생활가전의 경우도 70%에 달한다.

    해외 법인들이 견실한 성장세를 지속하면서 삼성은 이미 2년 전부터 순이익 규모가 영업이익 규모를 초과하고 있다.

    글로벌기업인 삼성전자의 경쟁력을 정확히 따지려면 평가도 글로벌 기준으로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유창재 기자 yooc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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