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전북의 정경호가 오는 12월초 결혼식에 앞둔 가운데, 행복 가득한 웨딩사진을 공개했다.

특히 중학교 시절 아시아 학생선수권대회에서부터 우정을 다져온 박지성이 들러리로 참석, 화제를 모으고 있는 것.

지난 27일 서울 중곡동 PCM 스튜디오에서 신랑 정경호와 울산대 1학년시절 감독의 주선으로 만나 9년간 사랑을 키워왔던 예비 신부 양현주씨, 그리고 박지성이 참석해 즐거운 촬영을 진행됐다.

9시간동안 진행된 웨딩촬영에서는 13년 동안 우정을 쌓아 왔아온 친구 박지성과의 재미있는 포즈도 촬영돼 눈길을 끌고 있다.

PCM 스튜디오의 백종은 사진작가는 "예비신랑신부 모두가 너무나 아름다운 한 쌍이다. 특히 친구 박지성의 우정도 남다르게 느껴졌다"고 촬영 후일담을 전했다.

정경호, 양현주 커플은 오는 12월 8일 오후 2시 서울 역삼동 임페리얼호텔에서 부부의 결실을 맺는다.

<사진/백종은 작가, 사진제공/PCM 스튜디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