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필립스LCD가 8세대 생산라인에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LG필립스LCD는 9일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8세대 액정표시장치(LCD) 생산라인에 2조5350억원을 투자키로 이사회에서 결의했다"고 밝혔다.
TFT-LCD 시장 성장에 대비해 공급 능력을 확보하기 위함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번 8세대 기판 규격은 132Cm(52인치) LCD패널 6대를 생산할 수 있는 삼성전자와 동일한 규격을 채택했다.

권영수 LG필립스LCD 사장은 "오는 2009년 상반기 양산을 목표로 한다"며 "향후 LCD TV 수요를 감안하며 적절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