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왕과 나'에서 공혜왕후 역으로 출연중인 한다민은 “사극 재미에 푹빠졌다”며 연기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이번에 맡은 배역인 공혜왕후는 성종(고주원)의 첫번째 왕비로 장차 폐비윤씨가 되는 소화(폐비윤씨.구혜선)가 후궁이 되는 데 큰 힘을 보태는 등 곱고 순수한 인물로 성종 5년 19세의 어린나이로 세상을 등진다.

한다민은 풀무원 CF ‘담쟁이’ 편에 출연, 깨끗한 이미지로 방송에 입문, 이후 영화 ‘카리스마 탈출기’, KBS ‘서울 1945’, SBS ‘외과의사 봉달희’, MBC ‘메리대구 공방전’ 등에서 조연을 맡아 연기했다.

최근에는 MBC 인기 미니시리즈 ‘커피프린스 1호점’에서 진하림(김동욱)의 애인 한별 역으로 등장해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다.

사극 ‘왕과 나’가 인기 궤도에 오르면서 인기가 치솟자 한다민은 “극중에서 조금 더 살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고 속내를 드러내기도 했다.

SBS와의 인터뷰에서 따르면 “처음 캐스팅되었을 때 내 역할이 일찍 세상을 뜬다는 걸 알고 있었지만, 차츰차츰 사극에 대해 배워가고 있어 그 재미에 푹빠졌다”며 배역에 애정을 표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한다민은 정현왕후역을 맡은 이진과 함께 신인배우로 네티즌의 주목을 받으며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 상위에 올라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