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가 결합된 새로운 방식의 UCC 엔터테인먼트 사이트인 위챌( www.wechal.com )이 네티즌 검증과 투자를 통해 1호 가수인 디안(Dian)의 앨범을 출시해 웹사이트에 공개했다.

디안은 위챌 사이트 오픈을 기념한 "최고의 신인가수 1인을 찾아라!" 이벤트를 통해 신청한 아마추어 뮤지션들의 치열한 경쟁과 네티즌 및 전문가의 수 차례 평가 속에 선정된 실력파 뮤지션이다.

디안의 앨범 중 첫 곡 '오늘만큼만'의 뮤직 영상과 노래는 위챌 사이트는 물론 벅스 멜론 뮤즈 등 모든 음악 감상 사이트에서 서비스 받을 수 있다.

앨범 출시와 동시에 본격적인 활동을 준비하고 있는 디안은 "새로운 방식을 통한 가수 데뷔라 들뜨고 긴장도 되지만 든든한 지원세력인 네티즌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열심히 노력하는 뮤지션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실제 디안 앨범 공개 이후 사이트 방문자수가 늘어나고, 관련 페이지의 도달율도 급증 하는 등 디안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고 회사 관계자는 전했다.

디안을 탄생시킨 위챌은 네티즌이 음반 공연 등의 UCC(손수 제작물)을 직접 만들고 평가하며 투자까지 할 수 있도록 돕는 국내 최초의 네티즌 문화 펀드이며, 이를 관련 시스템으로 지원하는 서비스이다.

특히 특허 출원한 "포인트 펀드 시스템(Point Fund System)" 즉, 네티즌의 현금성 포인트와 소액결제 시스템을 이용해 투자하며 수익 발생시 배분 받도록 하는 획기적인 투자 방식을 통해 이를 가능토록 하고 있다.

위챌을 운영중인 넥서스 이엔아이(대표 김용세)의 신희광 실장은 "이번 디안의 앨범 출시는 아마추어 적인 개인 창작물이 네티즌의 소액 펀드를 통해 훌륭한 대중 창작물로 거듭날 수 있음을 보여주는데 그 의미가 있다"며 "제작사 및 투자자 입장에서도 위챌은 제작 이전에 잠재적 소비자를 대상으로 프리 (Pre) 마케팅의 효과를 볼 수 있는 효과적이고 실질적인 투자 공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신실장은 현재 위챌 사이트를 통해 음악 분야뿐만 아니라 드라마와 영화, 시나리오, 콘서트 등 다양한 장르에서 발굴된 새로운 작품을 많은 네티즌에게 직접 검증 받고 네티즌이 직접 투자하도록 해 향후 각 분야별로 제2, 제3의 디안을 탄생시켜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신동휴 기자 d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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