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의 사회활동이 점점 늘어나면서 대기업에 다니는 여성들의 수도 늘어나고 있다.

일부 대기업들은 '남성쿼터제'까지 시행할정도 여성사원들의 비율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 )에서 '대기업 근속연수' 조사와 함께 2006년 매출액 기준 상위 100대 기업 중 82개 기업의 남녀 평균 성비를 분석 한 결과, 남성 80.9%, 여성 19.1%로 8대2의 비율로 나타냈다.

대기업들은 기업의 특징에 따라 성비가 차이가 있었다. 자동차나 철강분야는 특히 남성들의 비율이 높은것으로 나타났다. 남성비율이 가장 높은 기업으로는 쌍용자동차(98.7%), 그다음으로는 두산중공업 98.2%, 포스코 97.9% 기아자동차 97.5% 현대미포조선 96.9% 위아 96.8% 대림산업(유화사업부) 96.7% 삼성중공업 96.4% 현대자동차 96% 현대제철 95.9% 등의 순으로 조사 되었다.

반면, 서비스직이나 섬세한 성격의 업무 활동이 필요한 직종에는 여성들의 강세를 보였다. 여성의 비율이 높은 기업으로는 LG카드가 63.9%로 1위를 차지했으며, 아시아나항공 54.9%, 신세계 53.6%, 하이닉스반도체 51%까지 조사대상 기업 중 4개 기업만이 여성의 비율이 더 높았다.

한편, 직원들의 평균 근속연수는 11.5년으로 집계되었으며, 포스코의 평균 근속연수가 19년으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KT 18.6년 중소기업은행 18.5년 현대중공업 18.4년 KT&G 18.2년 순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한국전력공사 17.5년 한국스탠다드차타드제일은행 17.1년 국민은행 16.8년 두산인프라코어 16.6년 우리은행 16.4년이 10위권 안에 들었다.

직원 규모 순으로 살펴보면, 직원수가 가장 많은 삼성전자는 평균 6.4년이었다. 이어서 현대자동차 14.9년 KT 18.6년 기아자동차 12.7년 LG전자 7.4년으로 조사되었다.

그밖에 현대중공업 18.4년 국민은행 16.8년 한국전력공사 17.5년 포스코 19년 하이닉스반도체 5.3년 등의 순으로 직원 규모별 10대기업의 평균 근속연수는 13.7년으로 집계되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