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결혼식을 올리는 프로축구 전북의 정경호 선수의 웨딩사진이 공개돼 화제가 됐다.
특히 정경호 선수의 웨딩사진에는 반가운 얼굴이 깜짝 등장해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27일 중곡동의 PCM 스튜디오에서 가졌던 웨딩촬영에 13년동안 우정을 나눈 박지성(26ㆍ맨체스터 유나이티드)선수가 들러리로 함께 참석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박지성은 웨딩 촬영장에서 정경호는 물론, 그의 신부 양현주(27)씨와 스스럼 없이 포즈를 취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지난달 30일 영국으로 돌아간 박지성은 시즌 중이라 '13년지기' 정경호 선수의 결혼식 참석 여부가 불투명해 9월 27일 있었던 웨딩 촬영에 참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먼길을 마다 않고 달려와준 두사람의 우정을 부러워 하며 두사람의 우정이 영원하길 기원했다.
12월 8일 강남 임페리얼호텔에서 결혼하는 정경호 선수는 울산대 1학년 때 감독의 주선으로 만난 신부 양현주씨와 9년간 사랑을 키워오다 올해 결실을 맺게 됐다.
PCM 스튜디오의 백종은 사진작가는 "예비신랑신부 모두가 너무나 아름다운 한 쌍이다. 특히 친구 박지성의 우정도 남다르게 느껴졌다"고 촬영 후일담을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