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방송을 통해 “4개월 정도 사귀고 있는 남자친구가 있다”고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는 낸시랭(본명 박혜령)이 또 다시 방송에 출연해 암으로 투병하는 어머니를 생각하며 눈시울을 붉혀 화제가 되고 있다.

6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의 ‘현장 토크쇼 택시’에 낸시랭이 게스트로 출연, “최근 어머니의 몸에 암이 퍼져 힘들어 하신다”며 15년째 암으로 투병하는 어머니의 이야기를 하던 도중 눈시울을 붉혀 시청자들을 감동시켰다.

이날 방송에서 낸시랭은 화려해 보이는 그녀의 생활 뒷이야기로 말을 이었다.“사치를 하는 편이 아닌데도 고정적으로 들어가는 병원비가 있기 때문에 고정적으로 한달 생활비가 650만원 이상 나온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그녀는 “ 때문에 최소 한 달에 700만원 이상 벌어야 한다는 게 사실 힘이 들긴 하다”며 지극한 효심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낸시랭은 “남 앞에서 우는 일은 창피한 일이기 때문에 울지 않겠다”며 강한 모습을 드러냈다.

이에 이영자와 김창렬은 “화려해 보이는 뒷모습에 이러한 면이 있는지 몰랐다”며 “힘내라”고 시청자들과 함께 위로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