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드라마 '로비스트'가 드디어 첫막을 열었다.

'로비스트'는 첫회부터 영화를 방불케하는 리얼한 총격신과 이국적인 풍경, 궁금증을 유발시키는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아냈다.

실제로 드라마 로비스트는 연기자 장진영, 송일국, 한재석 주연으로 총 제작비 120억원을 사용한 대작.

1회에는 주연인 장진영 송일국의 아역배우들이 출연해 또한번 눈길을 끌기도 했다.

드라마의 처음시작은 키르기스스탄의 이국적인 풍경들이 펼쳐지는것으로 시작되었다. 그 사이로 반군들에게 인질로 붙잡힌 해리(송일국 분)와 마리아(장진영 분). 또, 이들을 구하려는 제임스 리(허준호 분)와 강태혁(한재석 분) 일행.

하지만, 성공적으로 거래를 마치는듯한 그들의 거래는 곧 치열한 총격신으로 변한다.

위험한 상황에서도 반군들 사이를 무사히 빠져나온 마리아와는 달리 다리를 다쳐 절룩거리며 뒤쳐지던 해리는 반군 대장의 총에 맞아 목숨이 위태로워졌다. 해리가 죽었는지 살았는지 모르는 상황에서 회상신으로 넘어가 주인공들의 어린 시절이 연출됐다.

다른 드라마들은 첫회에서 주로 드라마의 이해를 위한 인물이나 배경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지는것과 다르게 '로비스트'는 처음부터 주요 사건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기 시작해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더욱 자극했다는것이 전제적인 의견.

이들의 어린시절 장면 또한 긴박한 장면들로 이어졌다.

한 폭의 수채화 같이 아름다운 풍경과 아역 배우들과 조연들의 열연, 긴장감을 증폭시키는 컷 구성 등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어 2회가 연속 방송됐다.

'로비스트'라는 기존 드라마에서 다루지 않았던 '로비스트'라는 소재로 삼아 방송전부터 실제 로비스트 린다김씨에게 관심이 쏠리는 등의 시청자들의 호기심들로 10일 SBS <김승현,정은아의 좋은 아침>에 이례적으로 린다김이 출연하기도 했다.

하지만, 몇년전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었었던 그녀가 드라마의 뻔한 홍보수단으로 방송출연한 것에 대해서 비판의 말들이 나오기도 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