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11일 삼정펄프에 대해서 원재료 값이 하향 안정화를 보임에 따라 이익 모멘텀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매수1'의견과 목표가 6만5000원은 유지.

최순호 하나대투 연구원은 "삼정펄프는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이익모멘텀의 훼손은 없을 것"이라며 "펄프 및 고지 가격은 역사적 고점 수준에 머물러 있어 향후 하향 안정화 추세를 이룰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강보합권을 유지하고 있는 펄프 가격은 오는 2008년 상반기를 기점으로 하향 안정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고지가격은 펄프가격에 수렴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점진적으로 하락할 것이라는 설명.

원화강세 기조도 장기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보여 원자재 수입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삼정펄프는 30여년 이상의 업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원재료 수급 및 원지 유통에 있어 안정된 거래처를 확보하고 있는 점도 강점"으로 꼽았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