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11일 실적에 따른 종목 장세가 기대된다며 3분기 실적 기대종목 17개를 선별 제시했다.

이 증권사 송경근 연구원은 "무엇보다 현 시점에서 시장을 변화시킬 가장 큰 이슈로는 3분기 기업실적 발표를 생각해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마켓 컨센서스에 따르면 3분기 코스피200 순이익 전망은 전년동기대비 23.4% 증가한 16조원이다.

올 상반기 2차례의 실적발표 시기에 모두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으며 3분기 양호한 기업실적이 예상됨에 따라 국내 증시의 이익모멘텀은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송 연구원은 전망했다.

국내 증시가 단기간 급등한 점은 염두해야 하지만 주식에 대한 비중을 점진적으로 높여갈 시점이라는 설명이다.

동부증권은 순이익 기준으로 3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종목으로 △대신증권와이지-원SJM코미코삼호 △신세계 I&C △한미반도체일동제약이노와이어텔레칩스대진디엠피우주일렉트로우리조명신대양제지하나금융지주동양이엔피 △F&F 등을 꼽았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