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어닝쇼크를 안겨준 GS건설에 대해 국내 증권사들이 대체로 우호적인 평가를 내린 것과 달리 외국계인 JP모건증권은 GS건설의 투자의견을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내렸다.

11일 JP모건은 최근 주가 상승으로 GS건설의 리스크 보상 매력이 낮아졌으며 추가 상승 여력이 제한적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제품 믹스 개선에 따른 지속적인 마진 개선과 레져 사업의 턴어라운드, 베트남 프로젝트의 성공 가능성 등은 긍정적인 요인이나 건설업종의 밸류에이션 역전 가능성 등은 부정적 요인이라고 지적.

내년 주택 시장이 반등에 실패할 가능성도 있는데다 해외 건설 수주 모멘텀도 둔화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실적 기준 변경으로 목표주가는 16만원에서 18만원으로 높이나 투자의견은 낮춘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