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11일 서울반도체의 특허소송과 관련, 패소하더라도 그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적정주가로는 4만1700원을 제시했다.

일본의 발광다이오드(LED) 기업인 니치아 화학공업은 지난 10일 서울반도체의 Z-Power LED P9시리즈의 백색 LED 제품이 '질화물계 반도체 발광소자 구조'에 관한 한국특허권을 침해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니치아는 이 제품에 대한 제조판매 금지 및 30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서울지방법원에 제기한 상태다.

이 증권사 이승호 연구위원은 그러나 "이번 소송은 총 판매금액이 2천달러에 불과해 패소하더라도 그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이번에 피소된 LED칩은 미국의 SemiLED社로부터 샘플로 구입한 제품이어서 구매시 특허관련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법적 대응을 SemiLED社가 진행할 수 있다는 뜻이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