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내년 2Q까지 실적 부진-메리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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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은 11일 삼성전자의 실적에 대해 올 3분기를 고점으로 내년 2분기까지는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70만원 유지.
이선태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3분기 삼성전자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6조3700억원과 1조7100억원 수준으로 전기대비 11.9%와 88.7% 증가할 것"으로 추산했다.
계절적 성수기 진입에 따른 낸드플래시의 호조와 공급부족에 따른 LCD부문의 호황이 실적 개선의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영업이익이 당초 예상치인 1조8100억원보다는 소폭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상승세를 나타내던 D램 가격이 9월 들어 다시 하락함에 따라 D램 부문의 수익성이 예상보다 하락했기 때문.
이 연구원은 내년 2분기까지는 삼성전자의 실적 감소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내년 1분기와 2분기 영업이익을 각각 1조5100억원과 1조3400억원으로 전망했다.
D램, 낸드플래시, LCD 등 전 사업부문이 계절적 비수기 진입으로 수요는 부진한 반면 공급량 증가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내년 상반기에 대한 우려감으로 당분간 주가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현 주가 수준이 내년 상반기 최악의 상황을 반영하고 있어 추가 하락 가능성은 낮다고 이 연구원은 분석했다.
내년 하반기 실적 개선을 감안할 때 내년 1분기가 매수 적기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정수진 기자 selene27@hankyung.com
이선태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3분기 삼성전자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6조3700억원과 1조7100억원 수준으로 전기대비 11.9%와 88.7% 증가할 것"으로 추산했다.
계절적 성수기 진입에 따른 낸드플래시의 호조와 공급부족에 따른 LCD부문의 호황이 실적 개선의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영업이익이 당초 예상치인 1조8100억원보다는 소폭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상승세를 나타내던 D램 가격이 9월 들어 다시 하락함에 따라 D램 부문의 수익성이 예상보다 하락했기 때문.
이 연구원은 내년 2분기까지는 삼성전자의 실적 감소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내년 1분기와 2분기 영업이익을 각각 1조5100억원과 1조3400억원으로 전망했다.
D램, 낸드플래시, LCD 등 전 사업부문이 계절적 비수기 진입으로 수요는 부진한 반면 공급량 증가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내년 상반기에 대한 우려감으로 당분간 주가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현 주가 수준이 내년 상반기 최악의 상황을 반영하고 있어 추가 하락 가능성은 낮다고 이 연구원은 분석했다.
내년 하반기 실적 개선을 감안할 때 내년 1분기가 매수 적기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정수진 기자 selene2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