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IT주들이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11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보다 3000원(0.54%) 떨어진 54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소폭 상승했지만 하루만에 다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지난 9일 예상치를 웃도는 3분기 실적을 발표한 LG필립스LCD는 전일 소폭 상승세를 뒤로 하고 다시 내림세로 돌아서 2% 넘게 하락중이다.

하이닉스는 지난 1일부터 이날까지 8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 시각 현재 0.69% 내린 2만8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지만 LG전자는 1.12% 오른 8만9900원에 거래되며 전일 4%대 내림세를 소폭이나마 만회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 밖에 삼성전기와 LS전선, 삼성SDI, 대한전선 등은 모두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삼성SDI는 전일 14% 오른데 이어 7% 이상 상승해 급등하고 있다. 지난 8일부터 나흘 연속 상승하며 이날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한편, 이시각 현재 외국인과 기관이 전기전자 업종에 대해 각각 54억원, 83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개인은 160억원 순매수중이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