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필립스가 보유중이던 LG필립스LCD(LPL) 지분을 일부 매각했다고 밝힌 가운데, 11일 LPL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오전 9시 12분 현재 LG필립스LCD는 전일대비 2.00%(900원) 하락한 4만4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핍립스는 지난 10일 장 마감 후 LPL 지분 13%를 재무적 투자자에게 매각하고 19.9%의 지분만 남겼다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의 유종우 애널리스트는 “이번 매각으로 LPL 주가에 디스카운트 요인으로 작용하던 물량부담(오버행) 이슈가 해소됐다”며 “내년 실적 기대치를 반영해 주가가 오를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