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주들이 포스코의 선박용 후판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1일 오전 10시 24분 현재 현대중공업이 2.28%, STX조선이 1.91% 오르고 있다.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현대미포조선, 한진중공업은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9일 포스코는 25일부터 후판 가격을 기존 톤당 60만5000원에서 66만5000원으로 6만원 인상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증권가에서는 조선업체들이 후판 가격인상 가능성을 감안해 이미 선박 수주시 가격에 이를 전가하고 있어 큰 부담은 아닌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오히려 조선주들은 조선업 호황에 따라 3분기에도 실적 호전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어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