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연, 음주운전ㆍ이혼 등 솔직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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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이미연이 무릎팍도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10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연출 여운혁 임정아)에 출연한 이미연은 20년 연기인생과 개인사에 얽힌 이야기를 솔직하게 공개했다.
이날 이미연은 지난 2001년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뒤 KBS 연기대상을 수상했던 일화를 털어놨다.
당시 드라마 '명성황후'에 출연 중이었던 이미연은 KBS 연기대상 수상 하루 전날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상을 수상하면서 "앞으로는 집 근처에서 절대로 음주운전을 하지 않겠다"는 수상소감을 남겨 화제가 됐었다.
이미연은 "사실 나는 운전을 잘하지 않는다. 친 오빠가 큰 사고를 당한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라며 당시를 회고하며 운을 뗐다.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던 그날도 술을 마신 후 대리운전기사와 동승했다고 한다.
그러나 집 근처에 도달해 우유가 떨어진 것을 떠올라 이미연은 운전기사를 보내고 우유를 사기 위해 편의점까지 자신이 직접 운전하다가 음주단속을 하던 경찰에 적발됐다고 한다.
이미연은 "사실 술을 많이 마셨는데 얼마나 놀랐는지 순간 술이 다 깼다"며 "경찰에게 빌다시피 전후사정을 이야기했지만 어쩔 수 없었다. 결국 시상식 당일 아침에 신문에 음주운전한 사실이 기사화됐다"고 설명했다.
이미연은 "상을 받으러 가긴 해야 하는데 시상식에 참석한 사람들 표정이 좋지 않더라. 어제 음주단속에 걸렸는데 수상소감만 말하고 내려올 수 없어 사죄해야겠다는 생각에 그런 수상소감을 남겼더니 반응이 더욱 안좋았다"고 말해 녹화장을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이미연은 최근 종영된 SBS '완벽한 이웃을 만나는 법'에 출연했던 탤런트 김승우와 결혼에서 이혼까지의 과정을 숨김없이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현재 이미연은 이태란과 함께 출연한 영화 '어깨너머의 연인' 18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10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연출 여운혁 임정아)에 출연한 이미연은 20년 연기인생과 개인사에 얽힌 이야기를 솔직하게 공개했다.
이날 이미연은 지난 2001년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뒤 KBS 연기대상을 수상했던 일화를 털어놨다.
당시 드라마 '명성황후'에 출연 중이었던 이미연은 KBS 연기대상 수상 하루 전날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상을 수상하면서 "앞으로는 집 근처에서 절대로 음주운전을 하지 않겠다"는 수상소감을 남겨 화제가 됐었다.
이미연은 "사실 나는 운전을 잘하지 않는다. 친 오빠가 큰 사고를 당한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라며 당시를 회고하며 운을 뗐다.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던 그날도 술을 마신 후 대리운전기사와 동승했다고 한다.
그러나 집 근처에 도달해 우유가 떨어진 것을 떠올라 이미연은 운전기사를 보내고 우유를 사기 위해 편의점까지 자신이 직접 운전하다가 음주단속을 하던 경찰에 적발됐다고 한다.
이미연은 "사실 술을 많이 마셨는데 얼마나 놀랐는지 순간 술이 다 깼다"며 "경찰에게 빌다시피 전후사정을 이야기했지만 어쩔 수 없었다. 결국 시상식 당일 아침에 신문에 음주운전한 사실이 기사화됐다"고 설명했다.
이미연은 "상을 받으러 가긴 해야 하는데 시상식에 참석한 사람들 표정이 좋지 않더라. 어제 음주단속에 걸렸는데 수상소감만 말하고 내려올 수 없어 사죄해야겠다는 생각에 그런 수상소감을 남겼더니 반응이 더욱 안좋았다"고 말해 녹화장을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이미연은 최근 종영된 SBS '완벽한 이웃을 만나는 법'에 출연했던 탤런트 김승우와 결혼에서 이혼까지의 과정을 숨김없이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현재 이미연은 이태란과 함께 출연한 영화 '어깨너머의 연인' 18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