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운용은 11일 중국, 홍콩, 대만 등 범중국 경제권에 분산투자하는 '한국 월드와이드 그레이터차이나 주식형 펀드'를 출시했고 밝혔다.

'한국 월드와이드 그레이터차이나 주식형 펀드'는 중국본토(China A/B)와 더불어 홍콩(H주식, 레드칩, 항셍 등)과 대만의 우량 주식을 투자 대상으로 하고 있다.

한국운용 정찬형 대표는 "일반적인 홍콩H주식 펀드들에 비해 월등히 넓은 투자영역을 대상으로 다양한 투자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각시장에 대한 투자비중을 정하지 않고 시장 상황에 맞는 유연한 펀드운용을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국투신운용은 이 펀드 운용을 위해 현지의 상황을 신속히 반영할 수 있는 자산운용 본부를 한국증권 홍콩법인에 신설하고, 다년간 중국 및 아시아 시장의 운용경험이 풍부한 펀드매니저와 애널리스트 6명을 새로 영입했다.

'한국 월드와이드 그레이터차이나 주식형 펀드'의 벤치마크는 MSCI China Index 이며, 중국관련 주식에 60% 이상 투자된다. 외화자산의 50%이상은 펀드 내에서 환헷지 된다.

한국증권 전영업점과 한국증권 홈페이지 내 온라인 펀드백화점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