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김소연이 김승우와 함께 가수 KCM의 뮤직비디오 주인공으로 캐스팅돼 연기호흡을 맞춘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KCM의 4집 정규 앨범 타이틀곡으로, 어릴 적 헤어져 따로 자란 쌍둥이 자매 연희와 연주, 그리고 연희의 연인이자 타투이스트인 한주(김승우)가 어떤 사고를 계기로 서로 얽고 얽히게 되는 이야기를 그릴 예정.

김소연은 극중 극과 극 캐릭터를 지닌 쌍둥이 ‘이연희’, ‘이연주’라는 1인 2역을 맡았다.

한주의 연인이자 쌍둥이 동생인 ‘연희’는 평범한 스타일의 회사원이지만 즉흥적이고 기분파인 성격의 소유자이며, 언니인 ‘연주’는 도도하고 치밀하며 당찬 캐릭터로 어릴 적 충격으로 인한 상처와 복수심으로 가득 찬 인물.

이러한 극과 극 캐릭터를 위해 김소연은 언니인 ‘연주’를 연기할 때는 스타일리쉬한 커트 형의 헤어스타일을 선보이는가 하면, 타투이스트의 연인답게 동생 ‘연희’ 역을 위해서는 골반 부분에 헤나를 그리는 등 같은 외모의 인물이지만 다른 분위기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뮤직비디오는 SG워너비, 지아 등 인기가수들의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창 감독이 맡았으며, 총 3편의 드라마 형식으로 일정 기간에 걸쳐 차례로 공개된다.

지난 10일 경기도 남양주에서 촬영을 시작한 이번 뮤직비디오는 오는 14일까지 서울과 경기도 등지에서 촬영이 계속되며, 오는 11월 초 공개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