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불법 복제 위험이 없는 IC(집적회로) 전용 현금카드를 12일부터 발급한다.

이 카드는 카드 뒷면의 마그네틱선을 없애고 앞면에 IC만을 부착한 것이다.

IC는 해킹이나 복제가 불가능해 불법 복제로 인한 현금 인출 등 금융 사고를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다.

IC 전용 현금카드는 우리은행 전 영업점에서 발급받을 수 있으며 기존 현금카드를 가진 고객도 재발급받을 수 있다.

다만 편의점과 지하철역 등에 설치된 일부 비금융기관 자동화기기(CD·ATM)에서는 IC 모듈 추가 장착 작업이 완료되지 않아 카드 사용이 일부 제한될 수 있다고 은행 측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