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올해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왕으로 확정된 안젤라 박(19)을 1년간 공식 후원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안젤라 박은 이달부터 내년 9월까지 LG 로고가 새겨진 모자와 티셔츠를 입고서 LPGA 경기에 나서게 된다.

브라질 교포 출신인 안젤라 박은 올해 US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좋은 성적을 올려 신인왕으로 확정됐다.

최근 LPGA에서 선전하면서 브라질 국민들로부터 국가적인 영웅 대접을 받고 있다.

LG전자는 안젤라 박을 후원함으로써 남미는 물론 북미 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한편 LG전자가 공식 후원하는 프로골퍼인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도 지난 8일 LPGA 롱스 드럭스 챌린지에서 세계 랭킹 1위 로레나 오초아를 제치고 우승해,LG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