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日 무선 초고속인터넷 '눈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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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모바일 와이맥스(와이브로) 기술로 일본의 무선 초고속인터넷 사업권 확보전에 뛰어든다.
KT는 11일 일본 무선 초고속인터넷 사업권 확보를 위해 '아카네트웍스-NTT도코모' 컨소시엄(아카 와이어리스)에 전략적 파트너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일본 총무성은 올해 안에 2.5기가헤르츠(㎓) 주파수 대역의 무선 초고속인터넷 사업자를 선정키로 하고 12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현재 일본의 3대 이동통신 회사인 NTT도코모,KDDI,소프트뱅크모바일이 모두 모바일 와이맥스 기술로 사업 참여 의사를 밝혔고 간이휴대전화(PHS) 사업자인 윌콤도 참여할 예정이다.
사업권 2개 중 하나에 일본 독자 기술인 PHS를 앞세운 윌콤의 선정이 유력한 가운데 나머지 한 장을 놓고 세 컨소시엄이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NTT도코모 컨소시엄에는 초고속인터넷 사업자인 아카네트웍스,미쓰이물산,TBS방송 등이,KDDI 컨소시엄에는 인텔,JR동일본,교세라,다이와증권 등이,소프트뱅크모바일 컨소시엄에는 e액세스,골드만삭스,테마섹 등이 참여했다.
KT 관계자는 "NTT도코모 측에서 파트너로 참여해 달라고 요청했다"며 "일본 이동통신 1위 사업자인 NTT도코모의 경험이 풍부한 데다 세계 최초로 와이브로를 상용화한 KT와 협력한다는 점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일본의 무선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는 2015년께 2000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NTT도코모 컨소시엄이 사업권을 따내면 KT는 글로벌 로밍은 물론 기지국·단말기 공동개발 및 조달,서비스 공동 개발 등에서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훈 KT 전략기획실장은 "일본 인구와 경제 규모,500만명의 기존 무선인터넷 모뎀 시장 등을 고려할 때 성장성이 매우 크다"며 "앞으로 비즈니스 모델과 장비 공동 개발,아시아 모바일 와이맥스 시장 공동 진출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
KT는 11일 일본 무선 초고속인터넷 사업권 확보를 위해 '아카네트웍스-NTT도코모' 컨소시엄(아카 와이어리스)에 전략적 파트너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일본 총무성은 올해 안에 2.5기가헤르츠(㎓) 주파수 대역의 무선 초고속인터넷 사업자를 선정키로 하고 12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현재 일본의 3대 이동통신 회사인 NTT도코모,KDDI,소프트뱅크모바일이 모두 모바일 와이맥스 기술로 사업 참여 의사를 밝혔고 간이휴대전화(PHS) 사업자인 윌콤도 참여할 예정이다.
사업권 2개 중 하나에 일본 독자 기술인 PHS를 앞세운 윌콤의 선정이 유력한 가운데 나머지 한 장을 놓고 세 컨소시엄이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NTT도코모 컨소시엄에는 초고속인터넷 사업자인 아카네트웍스,미쓰이물산,TBS방송 등이,KDDI 컨소시엄에는 인텔,JR동일본,교세라,다이와증권 등이,소프트뱅크모바일 컨소시엄에는 e액세스,골드만삭스,테마섹 등이 참여했다.
KT 관계자는 "NTT도코모 측에서 파트너로 참여해 달라고 요청했다"며 "일본 이동통신 1위 사업자인 NTT도코모의 경험이 풍부한 데다 세계 최초로 와이브로를 상용화한 KT와 협력한다는 점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일본의 무선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는 2015년께 2000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NTT도코모 컨소시엄이 사업권을 따내면 KT는 글로벌 로밍은 물론 기지국·단말기 공동개발 및 조달,서비스 공동 개발 등에서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훈 KT 전략기획실장은 "일본 인구와 경제 규모,500만명의 기존 무선인터넷 모뎀 시장 등을 고려할 때 성장성이 매우 크다"며 "앞으로 비즈니스 모델과 장비 공동 개발,아시아 모바일 와이맥스 시장 공동 진출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