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신용평가사인 무디스는 일본의 국가신용등급을 종전 'A2'에서 'A1'으로 한 단계 올린다고 11일 발표했다.

무디스가 일본의 국가신용등급을 올린 것은 1998년 이후 9년 만이다.

무디스의 토머스 바이런 수석 부사장은 "일본의 디플레이션 압력이 줄어들고 있고 거시경제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일본의 재정이 앞으로 견고해질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도 지난 4월 일본의 국가신용등급을 세 번째로 높은 수준인 'AA'로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