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MSL '산뜻한 출발' 3승 1패 … 신예 주현준ㆍ한상봉 나란히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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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소속 프로게이머 선수들이 서울 삼성동 코엑스 히어로센터에서 벌어지는 곰TV MSL 시즌3 16강 1주차에서 네 경기에 모두 출전 3승 1패의 성적을 거두었다.
특히 신예 주현준과 한상봉은 첫 출전, 승리를 거머줘 앞으로 어떤 게임스타일로 경기를 활약이 기대된다.테란 유저 서지훈ㆍ주현준, 저그 마재윤ㆍ한상봉 4명이 1주차 출전 멤버들.
첫 출발은 좋았다. 주현준이 1회차 첫 경기서 '투신' 박성준을 물리치고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먼저 찍었다.
경기 초반 주현준은 원배럭 더블, 박성준은 3해처리로 평범하게 시작했다. 박성준이 초반 저글링으로 주현준의 주력병력을 유인했지만, 주현준은 꿈쩍도 하지 않았다.
뚝심있게 병력을 모으며 일전을 준비했다. 주현준은 베슬과 탱크, 바이오닉 병력을 이끌고 박성준의 방어라인을 걷어내기 시작했다.
그러나 역시 박성준도 '투신' 다운 면모로 공격을 계속 막아냈다. 막상막하의 일전이 계속됐으나 결국 승리는 주현진 기지에 손을 들어주었다. 주현진은 드롭십 2기로 본진 주요 생산건물을 파괴하고, 5시 멀티지역을 동시에 밀어버리며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한상봉은 상대를 압도할만한 공격력으로 이재호를 꺾었다.
초반 한상봉은 저글링을 이용해 이재호의 본진 입구를 뚫어내려 했지만 이재호는 입구 주변에 벙커를 건설하며 방어에 주력했다.
하지만 한상봉은 계속 저글링을 추가시켜 벙커를 파괴, 본진 난입에 성공했고 계속되는 저글링 공격으로 이재호를 계속 흔들었다.
이후 한상봉은 뮤탈리스크로 많은 양의 마린을 잡아냈다. 그런 다음 본진 입구의 벙커를 파괴하고 병력을 계속 충원시켜가며 이재호를 압박한 끝에 결국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어 마재윤도 WCG 2007 금메달리스트 송병구와의 대결에서 승리를 거두며 WCG 2007 탈락에 대한 팬들의 비난을 잠재웠다.
그러나 서지훈은 잘짜여진 운영으로 생산력에서 우위를 점한 고인규에게 패하고 말았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