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 신정아씨가 11일 밤 11시25분께 영등포구치소에 구속 수감됐다.

지난 7월 중순 검찰 수사가 시작된 지 3개월 남짓 만이다.

영장을 발부한 서울서부지법 형사11부 장진훈 부장판사는 "신씨가 증거 인멸을 시도했으며 공범이나 범죄 상대방의 관계에서 증거 인멸의 개연성이 높다"며 "사안이 중요한 만큼 도망칠 우려도 있다"고 구속 사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