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가 11일 밤 MBC 100분 토론에 참석한 후 이를 본 시청자들은 비난의 글을 게시판에 쏟아내고 있다.

"질문 내용조차 모르는 거 같아요. 대부분 동문서답" "겉만 빙빙 도는 내용 없는 답변만 하다니" 등 실망감을 표현하고 있다.

그러나 이에 맞서 "진정함과 당당함 보기 좋았어요" "일방적인 공격에 이 정도면 소신있게 잘 대응한 것 같다"는 칭찬의 글도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

이에 앞서 패널 선정에 대한 누리꾼들의 비난도 거셌다. 토론 게시판에 200여개의 비난 글을 쏟아내며 100분 토론의 공정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는 패널로 선정된 권영준 교수와 김경민 교수의 성향이 보수성향이기 때문에 제대로 된 토론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낮다는 시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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