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광다이캐스트, 엔토리노 통한 우회상장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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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광다이캐스트공업이 엔토리노를 통해 우회상장하려던 계획을 철회했다.
코스닥 상장사인 엔토리노는 12일 쌍방 합의에 의해 대광다이캐스트공업과의 합병 계획을 취소한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다음달 6일로 예정됐던 임시주주총회도 열리지 않게 됐다.
대광다이캐스트공업은 당초 엔토리노의 최대주주 파이맥스뮤추얼로부터 회사 주식 250만주와 경영권을 137억여원에 인수하고 두 회사를 합병키로 했으나, 지분 인수를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
엔토리노는 "최대주주가 대광다이캐스트공업의 최대주주 유승훈씨 외 4인으로 변경될 예정이었지만, 계약해지로 인해 파이맥스뮤추얼이 최대주주 지위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엔토리노는 또 지난 7월 결의한 136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방식을 공모에서 사모로 대체하고, 납입일을 오는 25일에서 15일로 앞당기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증권선물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합병결정 취소 등을 사유로 이날 엔토리노를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 예고했다. 지정 여부에 대한 결정시한은 다음달 2일이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코스닥 상장사인 엔토리노는 12일 쌍방 합의에 의해 대광다이캐스트공업과의 합병 계획을 취소한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다음달 6일로 예정됐던 임시주주총회도 열리지 않게 됐다.
대광다이캐스트공업은 당초 엔토리노의 최대주주 파이맥스뮤추얼로부터 회사 주식 250만주와 경영권을 137억여원에 인수하고 두 회사를 합병키로 했으나, 지분 인수를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
엔토리노는 "최대주주가 대광다이캐스트공업의 최대주주 유승훈씨 외 4인으로 변경될 예정이었지만, 계약해지로 인해 파이맥스뮤추얼이 최대주주 지위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엔토리노는 또 지난 7월 결의한 136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방식을 공모에서 사모로 대체하고, 납입일을 오는 25일에서 15일로 앞당기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증권선물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합병결정 취소 등을 사유로 이날 엔토리노를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 예고했다. 지정 여부에 대한 결정시한은 다음달 2일이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