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철강 수출관세율 인상..국내 봉형강류업체에 긍정적-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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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철강 수출관세율 인상..국내 봉형강류업체에 긍정적-대신
대신증권은 12일 중국의 철강 수출관세율 인상 가능성에 대해 국내 봉형강류업체에 긍정적이라며 철강산업에 '비중확대'의견을 제시했다.
문정업 강승건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국이 자국산 철강재에 대해 지난 6월에 이어 수출관세를 추가 부과할 가능성이 있다"며 "인상폭은 지난번보다 10%P인상된 15~25% 수준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수출관세율이 인상되면 생산량이 조절되는 가운데 수출가격 인상과 함께 내수단가도 인상될 가능성이 있어 중국내 철강재 가격 하락요인으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철강업체에 미치는 영향은 중국산 철강재 수입량 감소 및 수입단가 상승으로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국내 봉형강류 생산업체와 열연강판 및 슬라브 등을 직접 생산하는 업체가 상대적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 봉형강류 샌산업체는 현대제철, 동국제강, 한국철강.
지난 6월 중국의 수출관세 부과 이후 중국산 철근과 형강류의 수입량이 감소하자 이들 봉형강류 생산업체들은 제품재고 수준을 낮게 유지할 수 있었다고 두 연구원은 설명했다.
또한 수입단가의 상승으로 철스크랩가격의 상승분을 반영해 제품단가를 인상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반면 열연코일을 원재료로 하여 냉연제품 및 강관을 생산하는 업체와 빌렛을 원재료로 봉형강류를 생산하는 단순압연 업체들에 대해서는 수익성 하락을 우려했다.
한경닷컴 정수진 기자 selene27@hankyung.com
문정업 강승건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국이 자국산 철강재에 대해 지난 6월에 이어 수출관세를 추가 부과할 가능성이 있다"며 "인상폭은 지난번보다 10%P인상된 15~25% 수준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수출관세율이 인상되면 생산량이 조절되는 가운데 수출가격 인상과 함께 내수단가도 인상될 가능성이 있어 중국내 철강재 가격 하락요인으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철강업체에 미치는 영향은 중국산 철강재 수입량 감소 및 수입단가 상승으로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국내 봉형강류 생산업체와 열연강판 및 슬라브 등을 직접 생산하는 업체가 상대적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 봉형강류 샌산업체는 현대제철, 동국제강, 한국철강.
지난 6월 중국의 수출관세 부과 이후 중국산 철근과 형강류의 수입량이 감소하자 이들 봉형강류 생산업체들은 제품재고 수준을 낮게 유지할 수 있었다고 두 연구원은 설명했다.
또한 수입단가의 상승으로 철스크랩가격의 상승분을 반영해 제품단가를 인상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반면 열연코일을 원재료로 하여 냉연제품 및 강관을 생산하는 업체와 빌렛을 원재료로 봉형강류를 생산하는 단순압연 업체들에 대해서는 수익성 하락을 우려했다.
한경닷컴 정수진 기자 selene2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