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4분기 실적 악화되도 2만7000원대 지지-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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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12일 하이닉스에 대해 4분기 실적이 3분기 대비 악화되더라도 2만7000원대에서는 지지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노근창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주가지수가 신고가를 기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이닉스 주가는 메모리 산업의 공급과잉이 2008년까지 지속될 것이란 우려로 시장수익률이 크게 하회하고 있다"며 "그러나 주가는 2만7000원에서는 지지가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는 적자 결산 가능성이 높았던 올해 2분기에도 2만7000원대에서 지지를 받았고 현 상황이 하이닉스의 내부적인 요인에 따른 구조적인 문제가 아니기 때문.
노 애널리스트는 "이번 어려움을 통해 전세계 메모리 반도체 업체들의 설비투자 감소와 구조조정이 자연스럽게 발생할 경우, 오히려 지금의 위기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D램과 낸드 가격의 의미있는 반등은 기대하기 어려워 단기적으로 주가는 2만7000원에서 3만3000원의 박스권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그는 예상했다.
노 애널리스트는 "최근 주가가 박스권의 하단이라는 점에서 현 단계에서는 비중을 줄이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전략"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하이닉스의 6개월 목표가를 4만60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편, 하이닉스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D램과 낸드 모두 출하량이 증가하면서 지난 동기 대비 39.6% 증가한 2조6000억원을, 영업이익은 미세공정 전환부문에서의 수율하락과 낸드 판가 하락 등으로 기존 추정치 대비 25.6% 낮은 304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노 애널리스트는 추정했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
노근창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주가지수가 신고가를 기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이닉스 주가는 메모리 산업의 공급과잉이 2008년까지 지속될 것이란 우려로 시장수익률이 크게 하회하고 있다"며 "그러나 주가는 2만7000원에서는 지지가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는 적자 결산 가능성이 높았던 올해 2분기에도 2만7000원대에서 지지를 받았고 현 상황이 하이닉스의 내부적인 요인에 따른 구조적인 문제가 아니기 때문.
노 애널리스트는 "이번 어려움을 통해 전세계 메모리 반도체 업체들의 설비투자 감소와 구조조정이 자연스럽게 발생할 경우, 오히려 지금의 위기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D램과 낸드 가격의 의미있는 반등은 기대하기 어려워 단기적으로 주가는 2만7000원에서 3만3000원의 박스권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그는 예상했다.
노 애널리스트는 "최근 주가가 박스권의 하단이라는 점에서 현 단계에서는 비중을 줄이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전략"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하이닉스의 6개월 목표가를 4만60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편, 하이닉스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D램과 낸드 모두 출하량이 증가하면서 지난 동기 대비 39.6% 증가한 2조6000억원을, 영업이익은 미세공정 전환부문에서의 수율하락과 낸드 판가 하락 등으로 기존 추정치 대비 25.6% 낮은 304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노 애널리스트는 추정했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