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맥주, 3Q 최대 실적 예상..목표가↑-메리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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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은 12일 하이트맥주에 대해 3분기에 사상 최대의 실적이 예상된다며 주가 상승의 신호라고 평가했다. 목표가를 기존 15만원에서 16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송광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판매량 증가와 출고원가 인상의 동시효과로 하이트맥주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889억원과 87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와 15.8%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률은 30.4%라며 이는 2002년 2분기 이후 최고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송 연구원은 올해 인당 알코올 섭취율이 9.58리터로 추정된다며 주류소비 호황기였던 지난 2001~2003년에 근접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경기회복의 기대감이 늘어남에 따라 경기 후행산업인 주류 시장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내년 베이징 올림픽 특수와 출고원가 재인상 가능성으로 내년 전망도 우호적이라고 밝혔다.
한편, 자회사 진로는 본사건물 매각과 진로발렌타인즈 지분 매각에 따라 최소 2000억원의 현금 유입이 예상된다고 송 연구원은 밝혔다.
유입된 현금은 전액 진로의 사채상환에 사용될 예정이라며 이에 따른 하이트맥주의 진로 지분가치 상승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정수진 기자 selene27@hankyung.com
송광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판매량 증가와 출고원가 인상의 동시효과로 하이트맥주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889억원과 87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와 15.8%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률은 30.4%라며 이는 2002년 2분기 이후 최고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송 연구원은 올해 인당 알코올 섭취율이 9.58리터로 추정된다며 주류소비 호황기였던 지난 2001~2003년에 근접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경기회복의 기대감이 늘어남에 따라 경기 후행산업인 주류 시장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내년 베이징 올림픽 특수와 출고원가 재인상 가능성으로 내년 전망도 우호적이라고 밝혔다.
한편, 자회사 진로는 본사건물 매각과 진로발렌타인즈 지분 매각에 따라 최소 2000억원의 현금 유입이 예상된다고 송 연구원은 밝혔다.
유입된 현금은 전액 진로의 사채상환에 사용될 예정이라며 이에 따른 하이트맥주의 진로 지분가치 상승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정수진 기자 selene2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