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2일 이익이 늘어나면서 밸류에이션이 재평가되고 있는 종목들에 주목하라며 유망주 11개를 추천했다.

이 증권사 김요한 연구원은 "이번 상승 랠리에서는 밸류에이션 매력이 있는 종목들보다는 이익과 성장 모멘텀으로 밸류에이션이 높아지는 종목들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개별 종목들의 이익 증가가 밸류에이션 상승으로 이어지고, 이는 곧 국내 증시 전반의 저평가 해소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설명.

김 연구원은 "최근의 밸류에이션 상승은 이익 증가 추세에 대한 강한 믿음에서 비롯된 것"이라면서 "이익이 늘어나고 있는 종목과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되는 종목들에 대한 밸류에이션 재평가는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향후 이익 전망치를 기반으로 몸값이 높아질 수 있는 종목들로 △현대중공업 △신세계 △삼성중공업 △NHN △현대미포조선 △두산인프라코어 △한화 △대한항공 △미래에셋증권 △한국금융지주 △STX엔진을 추천.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