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팝스타 비욘세 놀스가 직접 디자인에 참여한 삼선전자의 뮤직폰인 'B폰'이 11일(현지시간) 미국에서 공개됐다.

이날 뉴욕 맨해튼의 삼성익스피어리언스에서 열린 'B폰'공개 행사에는 비욘세가 참석, 'B폰'이 비욘세의 알파벳 B와 비욘세의 마스코트인 꿀벌(bee)를 상징해 비욘세만의 특별한 휴대전화라는 점을 부각시켰다.

공개된 'B폰'의 색상은 비욘세가 직접 선택한 버건디와 핫핑크 등 두가지로 외형은 휴대전화 앞뒷면에 디스플레이가 장착된 듀얼 페이스 디자인의 '울트라뮤직폰' 스타일이다.

삼성전자는 이같은 'B폰' 1만2천대를 오는 11월4일부터 월마트와 스프린트에서 한정 판매할 예정인데 비욘세가 직접 만든 패션 브랜드인 '하우스오브데레온'의 고급 가죽케이스, 고음질 이어폰 등도 함께 제공된다.

미국 휴대전화 시장에서 뮤직폰의 비중은 지난해 12%(2천만대)에서 올해는 34%(6천만대)로 높아졌으며 내년에는 그 비중이 47%로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비욘세는 이날 "내 이름을 딴 휴대전화를 출시할 수 있게 돼 흥분된다"며 "스타일리시하고 패셔너블한 팬들을 위해 특별히 만들어진 'B폰'만의 매력을 보다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