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공원의 볼거리 여의도불꽃축제 시즌이 드디어 돌아왔다.

오는 13일 열리는 세계불꽃놀이축제로 인해 한강공원은 노점상 불법행위와 주차로 인해 몸살을 앓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불꽃축제 당일 단속인력 191명을 배치하여 집중단속한다고 밝혔다.

화산이 폭발하듯 형형색색의 불꽃들이 가을 서울의 밤하늘을 수 놓는 광경은 한강공원의 낭만을 더해줄 것이다.

서울시한강사업본부에서는 수상관광교통업체(C&한강랜드, 즐거운서울)와 함께 오는 13일 열리는 세계불꽃축제로 인해 북새통으로 변할 여의도 한강공원에 몰리는 인파를 분산시키고, 편안한 관람을 위해 뚝섬∼잠실∼여의도 까지 운행하는 유람선을 증편운행하고 11개 승강장에서 수상관광콜택시도 함께 운행한다고 밝혔다.

매년 반복되는 일이지만 불꽃행사가 열리는 여의도 한강공원 주변은 수십만대의 차량들로 인해 도로가 주차장으로 변하고,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도 불꽃 놀이를 즐기는 일부 느림보 운전자들로 심한 차량정체가 빚어지기도 해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람선 증편, 수상관광콜택시 운행과 더불어 시민고객 편의를 위해 노점상 불법행위와 주차를 집중단속한다.

오는 13일 잠실선착장을 출발해 뚝섬선착장을 경유해서 여의도선착장에 도착하는 유람선을 평소보다 4편 증편하여 축제의 흥겨움이 바래지 않도록 시민고객에게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매표는 당일 오전 10시부터 오후5시까지 잠실이나 뚝섬 선착장을 직접 방문하면 되고, 출발시간은 17:00, 17:20, 17:40, 18:00 4편이 증편된다.

티켓요금은 어른 9,900원, 어린이(만3세∼초등학생) 4,950원이다

또한, 여의도 선착장에서 유람선을 타고 화려한 불꽃 쇼를 볼 수 있도록 "불꽃관람 유람선"도 운영한다. 시민편의를 위해 행사당일 10시부터 선착순으로 매표소에서 티켓을 판매하며 어른 14,600원, 어린이(만3세∼초등학생) 7,300원이다.

그리고 11일부터 본격운행하는 수상관광콜택시를 콜센터 예약(1588-3960)을 통해 11개 승강장에서 여의도 불꽃놀이 행사장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도록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행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